2024년 가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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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위진록 원로 회원, 한인 사회의 ‘영웅과 전설’로 뽑혀
한인 사회의 ‘영웅과 전설’로 뽑힌 위진록 원로 회원
위진록 회원이 미주 한인 2세 청소년들이 뽑은 '2023년 영웅과 전설(2023 Heroes and legends)‘의 인물로 선정됐다.
‘2023년 영웅과 전설’은 청소년들이 지난 1년간 매주 모여, 삶의 모델이 되는 인물에 대해 토론하고 직접 인터뷰한 뒤 각자 맡은 히어로에 관한 글을 써서 책으로 엮은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를 총괄한 크리스토퍼 리(Christopher H.K. Lee) 영화감독은 “이민 역사 120년이 넘고 200만 명 교민이 있는 미주 한인 사회에서 우리 후손들에게 정체성을 길러주기 위해 기획했다.”라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2023년 한인사회의 ‘영웅과 전설’, 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가 위진록 원로 회원
한인 사회 청소년들이 삶의 모델로 삼은 영웅들은 위진록 회원을 비롯해 LA카운티 미술관에 수많은 그림을 기증한 비행기 조종사의 전설 체스터 장 박사, 작가 장소현, 차세대 교육자 테디 최 박사, UDLA의 창립자 루벤 허난데스, CJ ENM 아메리카 엔젤라 킬로엔 CEO, 선교사 글로리아 김, HAPA 데이 창립자 티아 레고스키, LA소방국 전 부국장 에일 맥, 영원 교육자인 3가 초등학교 전 교장 수지 오 박사, 한국어진흥재단 이사장 모니카 류 등 11명이다.
1월 20일 오후 5시(현지 시각) LA 용수산에서 개최된 출판기념회와 리셉션에서 위진록 회원은 6.25 새벽 전쟁 발발 뉴스를 재연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한편 위진록 회원은 2월 1일 아나운서클럽 미주 서부지역 홍우창 회장과 정영호 편집위원을 초대해 점심을 함께 하면서 “고등학교 2학년생 영재 바이올리니스트인 Celine 양이 우리말로 인터뷰하고 자신이 직접 영어로 번역해 실은 기사가 인상 깊었다. 그런 청소년들로부터 ’힘든 과정을 이겨내고 모범적인 삶을 보여준 멘토‘로 인정받아 기쁘다.”라고 말했다.